“건강을 담은 곤드레나물밥” 안성한정식,안성갈치조림,평택한정식,평택갈치조림,곤드레고등어조림,안성원곡맛집,칠곡저수지맛집으로 유명한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에 위치한 “메밀꽃바다”

이우정
2024-04-21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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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에 위치한 “메밀꽃바다”는 올해로 14년째 영업중이고 안성, 평택, 인근에서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는 “칠곡저수지”가 유명하여 저수지 주위에 크고작은 카페만 해도 스무 곳이 넘는다. “메밀꽃바다”는 칠곡저수지에서 양성방향으로 300미터 올라오면 도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메밀꽃바다 메뉴중 생선구이정식, 소문난갈치조림, 곤드레고등어조림, 곤드레나물밥은 손님들이 가장 많이 드시는 메뉴라고 한다.

생선구이정식은 샐러드, 잡채, 소불고기, 낙지볶음, 야채무침, 가자미구이,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갓지은 가마솥밥이 나오고 한상차림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자미의 크기는 성인 손바닥보다 크며, 살이 통통하고 전분가루에 묻힌후 튀기듯이 구워져 나오는데 비린내가 전혀 없는 담백한 맛이다. 고등어구이는 직화로 구워 기름이 ‘쫙’ 빠져서 비린내와 느끼함이 전혀 없이 고소하고 고등어 등껍질이 바삭할 정도로 맛있다. 또한 고등어는 가운데 큰뼈가 다 발라져 있어 가시 바를 일이 없고, 살만 먹을 수 있어 너무 편하고 매력적이다. 아이가 있는 손님이 방문하면 가자미구이나 고등어구이를 단품으로도 주문을 많이 한다고 한다.

“메밀꽃바다”의 대표메뉴는 단연 “소문난갈치조림”이다. 평택이나 안성 인근 지역에서는 꾀나 유명하다. 동탄이나 오산, 용인에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갈치조림은 밑반찬과 갓지은 가마솥밥으로 구성되어있고 2인분기준 지름이 30cm정도되는 큰 뚝배기에 무 4조각이 맨 아래 깔려있고 그 위에는 어른 손바닥에서 엄지손가락을 뺀 검지손가락에서 새끼손가락까지의 크기정도되는 아주 통통한 갈치가 4토막 나온다. 고명으로 팽이버섯과 양파, 대파등이 올려져있고 밥을 다 먹을때까지 가스렌지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 마지막 무까지도 간이 배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갈치조림 양념은 칼칼하고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간이 쌔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갈치가 크고 두꺼운 편이라서 갈치에 간이 배이게 졸이기보다 통통한 갈치살에 국물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곤드레고등어조림은 원래 곤드레가 많이 나는 강원도 지역에서 주로 먹던 향토요리이다. “메밀꽃바다” 신선희 대표는 15년전 강원도 태백에서 우연히 곤드레고등어조림을 먹고 그맛을 잊을수가 없어 곤드레고등어조림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데 오메가3는 우리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혈행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고등어를 자주 섭취해주면 건강에 좋은데 고등어는 자칫 잘못 조리하게 되면 비린내가 날 수 있는 음식이기에 조리방법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비린내 없이 고등어 특유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중 한가지는 고등어조림에 곤드레나물을 넣는 조리법이었다.